Culture is not your friend3 문화적 선구안을 가진다는 것에 대해- 고 김수남 사진가 어느날 일하고 있던 호스텔에서 외국인 친구 몇몇을 안내하며 산지천 갤러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일본에서 막 돌아온 지 얼마 안된 시점의 나에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걸로 치부될 수 있는 행위들을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명맥을 이어오고, 또 그것을 소중하고 신성시 하는 자세가 사람들을 매료해 돈을 지불하며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킨. 그런 일본의 이곳저곳의 면모들을 보고 온지라 급발전한 나라가 전통을 얼마나 등한시 했는지 아쉬워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하는, 그런 전통기술들을 조금만 현대식으로 개최하거나 조금만 더 존중을 표하고 관심을 가지면 그토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돈을 지불하고, 그로인해 생산성이 떨어져보이는 전통행위들도 그 명맥을 이어가는 이런 좋은 싸이클이 너무 부럽기도 했다. 와중에 제.. Culture is not your friend 2022. 8. 3. 추천 받은 위스키 아드벡 10년 개봉! 음 위스키에 위 짜도 모르는 위린이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위스키의 역사를 말하자면,,, 군대간 형이 사온 씨바쓰리가를 맥주잔에 벌컥벌컥 따라마신 뒤 우에엑 하고 위스키는 나랑 안맞아! 하고 살다가 워킹 홀리데이로 일본가서 "잉?? 여기사람들은 맥주도 많이마시는데 하이볼을 미친듯이 마시네?" 하고 따라 마셨는데 뒤늦게 "하이볼은 위스키랑 스파클링워터 섞은겨" 라고 듣고서는 ㄹㅇ?? 하이볼이 위스키 섞은거였어???? 하고 다~~~~시 위스키를 도전하게 된? 그런 먼 길 돌아온 초짜입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버번계열이 취향에 맞다고 얼핏? 생각하고 있는데 입이 막입이라 바닐라맛이 느껴진다던가.. 스모키가 어떻다던가... 그런거 잘 모릅니다 ㅠㅠㅠ 내가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곤 두개골 뒷통수까지 쫘악 퍼진다는 .. Culture is not your friend/요리, 술 2022. 6. 10. 일본에서 만난 특별한 외골수 [잡초요괴녀] 이번에는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제일 독특한 사람? 썰을 풀어볼까합니다. 음... 이걸 일본문화 이야기로 분류하기에는 이 사람이 너무 특별한 사람이라 어쩌면 식물이야기로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때는 바야흐로 2019년,,,7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여름이었었습니다. 일본의 여름 하면 굉장히 무더울 것 같지만, 저는 3000미터 높이의 다테야마(立山)라는 명산 위에 한 2700m 부근에 위치한 호텔에서 리조바(리조트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기온이... 높아도 -6도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홀로 매우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씁니다 ㅋㅋ 이때의 이야기만 해도 몇편 이야기를 할 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인상깊은 경험인데요! 아직도 이때 사귄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쪼금만 설명하자면, (일.. Culture is not your friend/식물과 공간 2022.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