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내가 초식동물을 닮은 생체리듬을 갖는다면..

rowmale 2022. 7. 2.

초식동물들은 하루에 진짜 쪼금만 자고도 잘먹고 잘산다고 한다.

뭐 들어보니까 2시간? ㄹㅇ 놀랍지 않나?

어떻게 덩치는 산만한 놈들이 하루에 2시간만 자고 생활을 하는거지?

 

애초에 잠은...잠은 머지....멀까... 왜 자는거지..

 

다른 건 모르겠고 그래서 그래서 도대체 초식동물은 뭐가 다른데?

싶어서 알아봤다

 

비밀은 바로 무의식!

 

초식동물은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무의식 상태로 보낸다고 한다. 

그렇기에 깨어 있어도 대단한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걸까? 어쩐지 눈이 졸려보이더라

 

그럼 나도 무의식상태로 하루를 보내면, 즉 아주 습관적인 행동만 하고 하루를 보내면 조금만 자도 덜 피곤하지 않을까?

 

근데 나는 일어나서 별 거 안한다. 어쩌면 아무것도 안한다. 그래도 잠을 많이자고 항상 피곤한 것 같다.

 

이건.. 뭘까. 어쩌면 가만히 쉬고 있는 것은 완전히 릴랙스한 것은 아닐수도 있겠다.

무언가에 몰두하는게 오히려 더 에너지 소비가 적은걸까..

 

여하튼 내 생활에 많은 영역을 습관화 시켜서 아주 그냥 템플릿으로 만들어버리면

 

그만큼 하루가 덜 피곤하다고 볼 수 있겠다. 맨날 하는 작업 똑같이 할 뿐이라 아무 생각이 안들듯이..

 

근데 뭐 초식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난 참 농구같은 스포츠는 안맞는 사람이다. 

 

쉭 쉭 아주그냥 뭐 눈 깜빡하면 이쪽저쪽 난리야 난리

 

그런 거 태생적으로 안맞는다고 알고 있었다. 굳이 운동으로 치자면 야구가 더 맞는달까. 치고 . 달리고. 좀 쉬고.

머리좀 굴리고 ㅋㅋ

 

그래서 헬스를 갔는데도 뭔가....

 

달리기를 하다가보면 머엉 해지는 기분같이 중량운동처럼 빡 하는 것 보다 머엉 하니 저중량으로 계속 하는게 더 성격에 맞는 것 같다. (그비유로 하면 농구가 저중량인가..?)

 

여하튼 초식동물처럼 살고싶어서.

 

근데 저놈들도 사자가 달려오면 정신이 번쩍 트일꺼 아냐?

 

난.. 되도록 정신이 안트이게.......내 바운더리를 벗어나는 사건...그만 일어나줘.

 

풀은 안먹지만

 

초식동물이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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