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서 로고 디자인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다 보니 유명하신 디자인 유튜버께서 한 말씀이 들어왔다.
그림 잘그리는 사람 너무 많고
디자인 잘 하는 사람도 너무 많지만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가진 사람이 부족하고
그래서 이 디자인을 봤을 때 그 사람 디자인이다 싶은, 그런 일관된 스타일? 개성? 철학을 가진 디자이너가 부족하다고 한다.
난 디자인을 공부하며 내가 관심 가지고 있던 철학을 강화하는게 좋을 듯 하여 이것저것 모색해봤다. (물론 디자인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말짱 꽝일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같이 성장해야할 것이다)
사실 철학이 있는 사람이 디자인을 하면 무엇이 다른가?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들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 가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선재하는 것이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개성을 만드는데 영향이 있는지 물어보니 많은 분들이 그렇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덕분에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것도 있다.
또한 디자인 공부를 아직 시작도 못한 것 같은데 누구는 풍수지리가 어떻고 누구는 어떤 색이 어떻고 누구는 형태의 느낌이 어떻고.
물론 이런 시각적인 감각은 당연히 배워가면서 센스를 키워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로고라는 것은 브랜딩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고, 브랜딩이라는 것은 사람과 비슷하여 그 가치관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즉, 자신만의 기준, 가치관이 없으면 이런 말 저런 말에 휘둘리기 너무 쉽다. 애플이 만약 아이티 회사는 항상 샤프하고 속도가 빠를 것 같은 최첨단의 느낌이 들어야한다! 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지 못하지 않았을까?
즉, 그 브랜드의 가치관의 우선순위는 때로는 우리는 ~하는 기업이니까 일수도 있지만 때론 ~임에도 불구하고 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임에도 불구하고를 택하는 순간에도 자신들이 가진 본질, 기준, 불변하는 가치, 코어를 지킬 수 없다면 그건 정말 이랬다저랬다 하는 회사밖에 될 수 없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디자인 철학을 강화하기 위해 내가 공부한 개념들을 한 번 살펴보자.
1. 시뮬라시옹
고등학생 때 아무 생각없이 철학 동아리의 기장이 되어 활동했었다. 학교 철학선생님이 멋대로 정한 동아리 이름 시뮬라시옹. 지금도 사실 잘 알지 못하지만 그때당시 발음이 어려워 계속 되뇌이던게 지금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런데 이 개념이 내가 인상깊게 봤던 영화 들개? 에서 나온 대사
'세상이 기호와 이미지로 대체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을 경계해야 된다' 라는 어떤 내용을 말한 철학자가 보드리야르고 이 '시뮬라시옹'이라는 개념이 바로 그 철학자가 말한 개념이고... 또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이데아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비트겐슈타인 빼고?) 이 시뮬라시옹과 시뮬라크르를 주장하며 그것을 경계해야한다!! 막아야한다!! 라고 한 주장이 의의가 있고..어찌고 저찌고.. 사실 너무 어려운 말들은 이해가 안돼지만,
예컨대 문화 종속 이론에서 원래 디즈니가, 미국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였는데 그걸 받아들인 일본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세상을 열며 더이상 아류가 아닌 주류, 본류로 올라와 이제 미국으로 역수출 되어 많은 미국 너드들이 나루토 인술을 따라하지 않는가? (사람마다 해석은 다른 듯 하다) 그래서 뭐 주객전도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태권도를 예컨데 브라질이 엄청 잘해서 브라질이 태권도로 유명한 나라가 된다고 생각해보자. 태권도 = 하면 브라질!! 킹! 이런 분위기가 된다면 이제 태권도는 우리의 자부심이자 자존심이네 뭐네 하고 난리가 날 것 아닌가!!(하지만 태권도는 정말 민족의 자부심이기에 문화컨텐츠와 비교하면 안돼겠지만) 여 하튼 이정도로 비유를 많이 들었으면 많이 들었다! 어설프지만.
그래서 사실 피카츄는 전기 쥐야! 미키마우스는 쥐야! 라고 알아도 이제 그 가짜가 진짜를 압도하는 실제적 영향? 이미지? 뭐 어쨌든 그게 시뮬라크르고 실제 쥐는 원본의 실제이다. 그리고 이 복제된 이미지가 더 실제같아진 세상, 그 시뮬라크르의 동사형? 이 시뮬라시옹이다.
약간 유시민작가님이 리얼리즘이 리얼리티를 이기지 못한다? 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왜 브랜딩의 일부인 로고 디자인을 공부하는 내가 그럼 어떻게 보면 이미지와 기호로 대체되는 세상의 선봉에 서겠다는 거나 다름없는데 이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을 공부하냐 하면...... 진짜의 가짜의 가짜가 생겨나는 세상이니까! 가짜의 가짜의 가짜의 가짜도 생겨날거고! 근데 내가 이제야 알은거지 사실 플라톤시대부터 이미 해온 논의였더라.. 가짜의가짜는 플라톤때도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를 왜곡하고 압도하고 실제보다 더 실제로 여겨짐을 받는 카피. 그 시뮬라시옹의 세계. 그것을 경계해야한다고 보드리야르가 경고했는데.... 난 이걸 공부하고 지배계급의 착취 매커니즘에 더 열심히 접목시키는 법을 공부하겠다는 건가...싶기도하고. 근데 꼭 시뮬라시옹의 세계가 파멸로 끝나게 될까. 메타버스가 새로운 세계인것처럼
새로운 선망, 새로운 지평을 열 수는 없는걸까.
그러니까 음... 예컨대 난 어릴적에 지브리의 영화 '라퓨타'를 보고 정말 이 세상 어딘가에 천공성이 존재할 것 같은 판타지를 마음속에 늘 품고 살아왔다. 중학교 2학년 때 본 소드아트온라인의 천공성 '아인크라드' 또한 같은 소재의 다른 표현, 편집 결과물에 불과했을 지도 모르지만 정말 세상에 천공성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저런 하늘을 떠다니는 부유성이 자꾸 작품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걸리버여행기에서 라퓨타가 처음 등장했고 그 라퓨타를 여기저기서 퍼다 날라 다르게 편집하고 다르게 표현하고 있었을 뿐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걸리버여행기의 작가도 그 라퓨타를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아서, 아니면 어딘가 고소설에 등장해서 그걸 따왔을 것이다. 그럼 세상에 오리지널이라는 건 없지 않을까? 동물 쥐 또한, 자기 객체 자기 종에서 가장 오리지널한 생명체는 아니지 않는가? 그 위로 올라가면 조상도 많을거고 유전자 어쩌고 저쩌고 뭐 공룡이었던지 새였던지 뭐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실제하는 것= 남아있는 것 = 변하지않고 영향을 끼치는 것 이정도로 내 나름의 '실제' '본질' '오리지널리티?'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실제를 왜곡해서 다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공통점....이 있겠지?
그리고 그것을 좇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시뮬라시옹이라고 생각할 수 있찌 않을까?? 우리의 가치는 시뮬라시옹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여기까지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변하지않고 남아 끼치는 영향. 그러니까 현실 속에서 실제하는, 사람들이 인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느낌. 그것은 뭘까.... 뭔가... 가장 보편적 상징계에 들어있는 이미지? 음.. 상징계는 이미지가 아니라 언어의 세계라고 했는데... 상상계가 이미지고... 근데 시인이나 화가가 알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실제계를 나타내기 위함이고... 실제계가 상상계와 상징계로 촉발할 수 있게끔 해주고... 어쩌고 저쩌고..
실제계? 이 말이 더 좋은듯!!!
실제계.. 라캉이 인간이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한거나... 언어에 의해 생각을 당하는 주체 라고 한거나...
기표가 기의에 앞서 존재한다? 흠.. 이건 또 뭔소리야..인식론적인 이야기인가.. 예컨대 감칠맛과 단맛을 말로 구분하지 않고 가르쳤으면 보통사람은 죽을 때까지 감칠맛이 단맛인줄 알았다는 건가..
언어이전에 무언가...있다? 근데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되어있다는 또 뭔소리여
언어가 의미사슬로 그 의미를 드러내는 거니까 뭔가 연관된 어떤 것들이 뺑뻉 돌고 도는겨? 동그라미? 무량대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드뱅잉계속 하다보면 무슨 의미인지 알지도.
무의식은 습관 아닌가? 내 행동이나 내 말 내가 자주 듣는 것. 내가 자주 보는 것. 누구는 최면 얘기도 하던데.
그 형태들이 형태를 안갖고 어떤 식으로든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데 연관되어서 입력되어있다는 건가?
무의식의 알고리즘은....무슨 형태일까... 세포형태일까..뉴런형태일까...전기자극일까...진동일까...
아무것도 없을지도. 공간도 없고 시간도 없고 걍 왜 불교명상에서 참나 참나 그러잖아 참나만 느껴진다고
있음만 느껴진다나 뭐라나. 근데 참나만 느껴지면 도대체 결핍은 어디서 오는걸까. 욕망은 어디서 오는걸까.
상상계의 이전이 있었다면 왜 상상계가 생겨난걸까. 그건 아마 태어났기 때문에..세상에 나와버려서 뭔가 큰 충돌같은 게 발생해서...빅뱅마냥 새로운게 막 계속 생기는 거 아닐까.... 그럼 태어나지 않았으면 영원히 평안한 세계에 있었으려나.
우주도 팽창하다가 너무 팽창해서 너무 추워져서 다 죽을꺼라고 들은 것 같은데. 아닌가 다시 수축해서 터진다그랬나.
어쨌든 우리 운명도 어차피 파멸로 정해진건데 그러면 시뮬라시옹을 좆는게 뭐가 나쁠까 싶기도 하고.
실제계가 이미 거기에 있다는 건 또 뭐ㅓㅓㅓㅓㅓ야ㅑㅑㅑㅑ
그러다가 또 수사학? 이 나오는데 아 사실 내가 관심있던 개념이 하나 있다.
바로 알레고리!!
이건 은유도 아니고 상징도 아니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동물농장을 예시로 드는데 동물농장의 돼지를 보면서 그 당시 사회구조 속에서 현실 속에서 돼지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욕심 덩어리의 어떤 인간상?으로 나타나지 않는가? 이게 알레고리라는데. 으으음 풍자비유 이런건가.
근데 꼭 풍자여야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원관념이 현실과 사회구조속에 있는건가? 근데 보조관념과 원관념이 1:1이 아니고 뭔가 다수라고 하던데. 명확하지 않고 불완전하고 파편화된 상징? 그니까.. 맥락을 수반하는 상징??? 보편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근데 동물농장같은건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클래식, 즉 고전이고. 나는 한때 고전문학에 정말 열광했던 사람으로 생각해보자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 같은 건 뭔가 이제 생각해보니 안좋은 쪽이 많았던것 같기도 하고.. 개같은 사회구조라던가 현실이라던가... 그니까 로고는 불변하는 게 좋으니까 뭔가 알레고리를접목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알레고리가 문학에만 쓰이는 개념은 아닌 것 같길래 또 내 의식의 흐름대로 미학에서 알레고리적 비평, 포스트모더니즘 어쩌고 저쩌고 또 찾아봤는데 하나도 모르겠고... 다만 뭔가 시간이 지나면서 재생산되고 계속 반복되고 어쩌고 저쩌고
시뮬라시옹하고도 또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논문 계속 읽으려고 하다보니까
어쨌든 미술관련해서 알레고리라는 개념을 쓸 꺼면 드만? 폴 드만? 이분의 개념? 생각을 가져다 써야 포스트모더니즘이나 어떤 미학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시는 것 같넹
계속 읽으니까 또 모르겠네
현대미술이 뭔가 난해하고 의미도 모르겠고 충동적인것 같고? 근데 그게 사실 역사속에서 연속성이 없지 않다는 건가?
그래서 가능성을 열고 해석하려고 하다보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발견할 수 있다 이건가?
과거와의 거리? 원관념과의 거리 속에서 새로운 의미가 생겨? 뭔소리야 약간
인스타에서 옛날에 유행했던 시대를 대표하는 어떤 거 보여주면서 이게 벌써 7년전임. ㄹㅈㄷ 하고 시간 지난거 체감하게 해주면 그것도 알레고리적 읽기인겨? 하.............근데 뭐 일단 모르겠고.
알레고리를 알아서 로고 디자인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무의식속에만 존재하는 어떤 실제가 아니라 우리 눈 앞에서 우리를 실제계로 이끌어줄 기표? 기호?는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그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단지 어떤 선이 어떤 느낌이 나고 어떤 폰트가 어떤 느낌이 들고 이런게 아니라. 어떤....좀 더 불규칙적이고 불완전하고,
그럼에도 계속 남아서 그 기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다르게 해석되고??
아니 ㅆ 애플은 이미 완성된 회사잖아. 어딜가도 깨끗하고 멋있는 애플 스토어 볼 수 있고, 디자인도 다 예쁘고 뭔가 이미 보여지는 면에서 흠잡을 게 없잖아.
근데 나도 애플처럼 되고 싶어요 라고 하는 회사들은 다 애플이하이고 아니면 나는 초짜니까 이제 막 만든 회사의 로고를 만들게 될 수도 있고. 그러면 그 회사가 어떤 이미지인지, 보편적으로 어떻게 생각되고 있는지 는 존재할리 만무하고
어떻게 생각되고 싶은지? 를 보고 대표가 어떤 가치관을 중요시하는지? 를 봐서 브랜딩을 할 거 아녀.
그러면 그건 뭔가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회사 이미지도 달라질 수 있고 사람들한테 인식되는 모습이 계속 변할 수도 있고. 뭔가 아직 완성된건 아닐거아냐. 하지만 이렇게 보여지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로고와 그 회사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마침내 이뤄졌을 때 (완벽은 없겠지만) 그 합치가 그 시대에 일어날 수 있으면 아니면 그 합치를 위해서 달린다는 것을 로고가 선명하게 이끌어줄수 있는 지침돌? 이 되어야하는거 아닌감
그으으은데 나는 사실 뭐 이쪽분야 하나도 모르겠고. 알레고리도 아직도 모르겠고. 브랜딩도 모르겠고. 무슨 가치관으로 내 중심을 잡을 지도 모르겠고. 뭐 어쨌든 공부를 더 해야겠네.
욕망은 실제하는 것이지만 상상계와 상징계를 촉발할 뿐 드러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건가?
그럼 눈에 보이는 것으로 욕망을 자극하면 실제계를 드러내는겨?
라캉이 나는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고 했으니 나의 욕망도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하는 건가?
근데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며...
그럼 나의 욕망은 뭔뎅......... 상상계? 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욕구? 그게 첫 욕망인가?
근데 이건 프로이트 생각인것같고....
언어 이전의 것과 언어의 세계 사이의 갭이 욕망이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고 싶다. 혹은 타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고 싶다. = 이뤄질 수 없는 욕망
그럼 욕망은 어떤 것을 언어로,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시도함으로써 존재되지만 충족될 수 없는..
그럼...시뮬라시옹도 가짜가 재생산 됨으로써 가짜의 재생산을 촉발한 것이 시뮬라시옹이 되는...
그럼 시뮬라시옹을 간판으로 걸고 디자인을 한다면, 우리 로고 디자인을 남들이 따라 만들게 해야겠네?
따라하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이어야 되는거네?
그리고 그건...알레고리적 비평으로..보면....그 시간과 거리가 벌어짐에 따라 문맥이 형성되어가고
연속성이 드러나고... 평가를 받고...? 아 알레고리까지는 모르겠다... 이 논문 이해가 안돼 너무 어렵다.
그림을 그린다면 어떤걸 그려야할까. 눈앞에 대상을 하나 주고 그걸 그리라면 어떤 관점에서 그려야할까. 어떤 구도로 그려야할까. 그게 그것의 존재를 가장 드러낼 수 있는 방식으로? 아니면 내 머릿속에 들어와 표상이 되는 그 이미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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