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P/Watson's Watson, 은밀한 언어, 뼈있는 질문, 넛지
운에 달린 건 노력하고 노력하면 달라지는 건 운에 맡기는 심리
rowmale
2022. 6. 10. 15:23
여러분 로또나 스피또 가끔 하시나요?
저도 일확천금을 꿈꾸는 망상가로서 가끔 로또를 사곤 하는데요!
이제는 뭐 자동으로 하든 맘에드는 숫자를 고르든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언젠가 한번 로또를 굉장히 탐구?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에 있을 때인데요.
우연히 일본에서 어떤 기법으로 로또를 사서 연속으로 몇번이나 로또에 당첨된 사람 사례를 보고선
"그래, 로또도 사실 불규칙성을 가공하는 저렴한 AI 시뮬레이션에 불과할지도 몰라!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다구!"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저만의 로또 연구를 시작했었는데요.
이때 노트를 뺴곡히 채운 숫자들과 저 나름 어떤....십이지신을 이용한 치환이 생각나네요.
숫자마다 동물을 정해두고, 포식자인 동물과 피식자인 동물을 짝지어 생각한다던가,,,
오늘은 쥐가 호랑이랑 같이노네 이런... 별 짓을 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러한 저만의 쓸데없는 탐구를 이어가던 와중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내가 이걸 공부해서 조금이나마 확률이 높아졌다고 한들 9할은 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영역인데
어째서 나는 운에 좌우되는 영역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
정작 '노력'해서 바뀔 수 있는 영역에서는 '운'으로 어떻게든 되었으면 하는 제 심보가 굉장히 간사한거구나..
싶더라구요!
글쎄요 뭔가 노력하는 사람들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니까 운의 영역을 노력해서 어떻게 해볼려 한걸까요?
ㅋㅋㅋ
여하튼 지금은 현재의 생활에 더 열심히 노력을 가하자! 라는 생각입니다.